브롬웰 “가난한 아이들의 희망 되고 싶어”

브롬웰 “가난한 아이들의 희망 되고 싶어”

심현희 기자
입력 2021-07-21 18:00
수정 2021-07-22 01: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육상 100m 金 유력’ 美선수 포부
가난 딛고 최정상 스프린터 성장

트레이본 브롬웰 연합뉴스
트레이본 브롬웰
연합뉴스
도쿄올림픽 남자 육상 100m 금메달이 유력한 ‘스프린터’ 트레이본 브롬웰(26·미국)이 이번 올림픽에서의 활약이 가난한 아이들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브롬웰은 21일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올림픽 금메달보다 중요한 건 변화다. 나를 통해 가난한 아이들이 변화를 ‘눈’으로 봤으면 좋겠다”고 했다. 브롬웰은 흑인 갱단이 모여 사는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서 가난과 범죄의 유혹 속에 자랐지만 불우했던 과거를 딛고 세계 최정상급 스프린터로 성장했다.

브롬웰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다. 지난 6월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뉴 라이브 인비테이셔널 남자 100m 경기에서 기록한 9초77은 세계육상연맹이 집계한 2021년 최고이자 선수 기준 역대 7위 기록이다. 앞서 우사인 볼트(9초58), 타이슨 게이(9초69), 요한 블레이크(9초69), 아사파 파월(9초72), 저스틴 개틀린(9초74), 크리스천 콜먼(9초76)만이 브롬웰보다 빨랐다. 브롬웰은 “은퇴 후 스포츠 에이전트가 돼 가난하지만 재능 있는 아이들을 성장하게 할 것”이라고 했다.



2021-07-22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AI의 생성이미지는 창작인가 모방인가
오픈AI가 최근 출시한 ‘챗GPT-4o 이미지 제네레이션’ 모델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이미지의 저작권 침해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해당 모델은 특정 애니메이션 ‘화풍’을 자유롭게 적용한 결과물을 도출해내는 것이 큰 특징으로, 콘텐츠 원작자의 저작권을 어느 범위까지 보호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1. AI가 학습을 통해 생성한 창작물이다
2. 저작권 침해 소지가 다분한 모방물이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