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22세이브로 전반기 마감…평균자책 2.00

오승환, 22세이브로 전반기 마감…평균자책 2.00

입력 2014-07-17 00:00
수정 2014-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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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서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는 오승환(32)이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22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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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연합뉴스
오승환
연합뉴스
오승환은 16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방문경기에서 2-0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삼진 2개를 섞어 삼자범퇴로 깔끔히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은 한신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다.

시즌 22세이브(1승 2패)를 달성하며 전반기를 마무리한 오승환은 센트럴리그 세이브 부문 2위인 이와세 히토키(16개·주니치)와의 격차를 5개로 벌려 후반기에도 ‘독주’를 예고했다.

아울러 오승환은 이달 2일 야쿠르트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8경기째 1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13일 요미우리전 이후 이틀을 쉬고 등판한 오승환은 첫 타자인 아라키 마사히로와의 대결부터 힘이 넘쳤다.

시속 146㎞ 직구를 두 개 연달아 한가운데에 꽂아넣었지만, 아라키는 공에 배트를 대지 못한 채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어 외국인 3번 타자 에르난데스와 맞붙은 오승환은 이번에는 시속 138㎞의 커터를 바깥쪽으로 집어넣어 스탠딩 삼진으로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오승환은 마지막으로 4번 타자 와다 가즈히로를 3루수 플라이로 잡아내고 깔끔히 경기를 매조졌다.

공 15개를 던진 오승환은 직구 최고시속 148㎞를 찍었다.

평균자책점을 2.00으로 낮춘 오승환은 21일 후반기 첫 경기 전까지 나흘간 휴식을 취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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