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에이스 양현종, 7월 MVP 선정…3승 1패, 방어율 1.87

KIA 에이스 양현종, 7월 MVP 선정…3승 1패, 방어율 1.87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8-02 20:34
업데이트 2016-08-02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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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투수 양현종. 더팩트 제공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투수 양현종. 더팩트 제공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양현종(28)이 개인 통산 두번째 월간 MVP로 뽑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 KBO가 시상하고 올해 타이틀 스폰서인 타이어뱅크가 후원하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7월 MVP에 양현종을 선정했다.

양현종은 KBO 리그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28표 중 14표(50%)를 얻어 9표를 획득한 팀 동료 나지완을 5표 차로 제치고 2013년 4월 MVP에 이어 개인 두 번째 KBO 리그 월간 MVP를 수상했다.

7월 이전까지 16경기에서 고작 3승 밖에 챙기지 못해 불운에 시달렸던 양현종은 7월 한 달 동안 5경기에 출전, 월간 최다승(공동)인 3승(1패)을 더했다.

경기 내용은 더욱 훌륭했다.

양현종은 7월 한 달간 유일하게 평균자책점 1점대(1.87)를 기록했다. 총 33과 3분의 2이닝을 던져 26개의 탈삼진을 기록, 리그에서 가장 많은 삼진을 잡아냈다.

지난 30일 SK 와이번스와 방문 경기에서는 9이닝 8탈삼진 1실점 완투승을 거둬 KIA의 4위 도약을 이끌었다.

양현종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수여되며, KBO는 3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릴 한화 이글스전에 앞서 시상식을 열 예정이다.

한편 MVP 투표 결과 양현종과 나지완에 이어 한화 김태균(3표), 넥센 고종욱(2표) 등의 순서로 나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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