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찬, 올해 첫 그라운드 홈런 주인공…연타석 홈런도

김주찬, 올해 첫 그라운드 홈런 주인공…연타석 홈런도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8-11 20:21
업데이트 2016-08-1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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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찬
김주찬
KIA 타이거즈 김주찬(35)이 올해 첫 그라운드 홈런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김주찬은 1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4-1로 앞선 5회초 2사 1루에서 넥센 선발 스콧 맥그레거의 5구 시속 148㎞ 직구를 때려 오른쪽 담을 맞혔다.

굴절된 공은 중견수와 우익수 사이에 떨어졌고, 넥센 야수진의 필사적인 중계 플레이도 김주찬의 빠른 발을 막을 수 없었다. 김주찬의 시즌 15호 홈런이다.

김주찬의 그라운드 홈런은 시즌 1호, 통산 79호, 개인 통산 1호다.

김주찬은 앞선 4회초 타석에서도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트려 연타석 홈런까지 기록했다.

김주찬의 그라운드 홈런은 2014년 10월 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에릭 테임즈(NC 다이노스)가 기록한 이후 KBO 리그에서 672일 만에 나왔다.

연타석 홈런에 그라운드 홈런이 포함된 건 당시 테임즈 이후 이번이 KBO 리그 역대 두 번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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