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 “류현진, 1회만 완벽…한 이닝 첫 피홈런 2개”

미국 언론 “류현진, 1회만 완벽…한 이닝 첫 피홈런 2개”

입력 2017-06-12 09:32
수정 2017-06-12 09: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홈런을 3개나 허용하며 부진했지만 타선 지원으로 간신히 패전을 모면했다.

다저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서 코리 시거의 우중월 역전 만루포에 힘입어 9-7로 승리했다.

시거의 개인 첫 만루홈런이 터진 이 날 류현진도 불명예스러운 기록 하나를 얻었다.

류현진은 이날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홈런 3개를 포함한 6안타를 내주고 4실점 한 채 일찌감치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사4구는 없었고 삼진은 5개를 빼앗았다

류현진은 2회초 4연속 안타를 맞는 과정에서 애덤 듀발과 스콧 셰블러에게 홈런을 내줬다. 류현진이 한 이닝에 홈런 2방을 허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미국 언론은 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지역지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류현진은 1회는 완벽했다”며 “하지만 2회초 초구로 88.3마일(약 142㎞)짜리 속구를 던졌다가 듀발에게 홈런을 허용했고, 이어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에게 좌전안타를 내준 뒤에는 셰블러에게 다시 투런포를 맞아 신시내티는 갑자기 3-0 리드를 챙겼다”고 설명했다.

SB네이션 트루블루LA는 “류현진은 비교적 짧게 등판을 마쳤다. 홈런을 3방이나 허용했기 때문”이라며 “류현진이 한 이닝에 홈런 2개를 내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류현진의 이날 등판을 요약했다.

류현진이 한 경기 3개의 홈런을 허용한 것 역시 지난 4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이은 시즌 두 번째이자 개인 최다 타이기록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