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금강 고의사구에 김재호 ‘발끈’…“눈에 띌 정도로 손목 꺾더라”

최금강 고의사구에 김재호 ‘발끈’…“눈에 띌 정도로 손목 꺾더라”

이혜리 기자
입력 2017-10-19 11:22
수정 2017-10-1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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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투수 최금강이 고의 사구 논란에 휩싸이며 야구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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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진정 시키는 전형도 코치
김재호 진정 시키는 전형도 코치 1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NC와 두산의 플레이오프 2차전. 7회말 1사 1, 3루 상황에서 NC 투수 최금강에게 데드볼을 맞은 두산 김재호를 전형도 코치가 격려하고 있다. 2017.10.18 연합뉴스
최금강은 18일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7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3-7로 지고 있던 7회 말, 타석에 오른 김재호와 박건우에게 잇달아 사구를 던졌다.

1사 주자 1,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재호는 희생번트를 시도했고 최금강은 몸쪽 깊숙이 들어가는 공을 던졌다. 공은 김재호의 가슴팍에 맞았다. 김재호는 최금강을 향해 강하게 어필을 했다.

최금강은 뒤 이은 타자 박건우에게도 연속 사구를 던져 두산 팬들의 야유를 받았다.

김재호는 경기 후 “눈에 띌 정도로 손목을 꺾어서 얼굴과 몸을 향해서 공을 던지려고 하는 것이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경기를 중계한 허구연 해설위원은 “최금강이 몸쪽 공을 던질 때 제구가 안 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날 경기는 두산이 17-7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과 NC는 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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