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방역 체계 더 좋아” KT 데스파이네·로하스, 조기 귀국

“韓방역 체계 더 좋아” KT 데스파이네·로하스, 조기 귀국

이보희 기자
입력 2020-03-18 17:38
수정 2020-03-1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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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 로하스 주니어, 윌리엄 쿠에바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멜 로하스 주니어, 윌리엄 쿠에바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KT 위즈 제공


프로야구 KT 위즈의 외국인 선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32)와 멜 로하스 주니어(29)가 오는 23일 귀국해 선수단에 합류한다.

KT 이강철 감독은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취재진과 만나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훈련 중인 외국인 선수들을 조기 귀국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KT 선수단은 지난 9일 미국 애리조나에서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했지만, 투수 데스파이네와 윌리엄 쿠에바스(29), 타자 로하스 등 외국인 선수들은 미국에 남겨뒀다. 이들은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함께 훈련하고 있다.

당시는 한국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던 때였기 때문에 외국인 선수들이 미국에 더 머물 수 있도록 배려했다. 그러나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상황이 달라진 것. 이 감독은 “우리 방역 체계가 더 좋다”며 외국인 선수들을 일찍 불러들이겠다고 방침을 바꿨다.

KT는 데스파이네와 로하스가 귀국할 비행기 티켓을 확보한 상태다. 관계자는 “두 사람은 오는 22일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고 23일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영주권 문제가 남아있는 쿠에바스는 해결하는대로 바로 항공편을 구해 귀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KT는 세 선수 모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게할 계획이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보다 철저히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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