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텐더? 최지만은 텐더! 최지만 탬파베이 남는다

논텐더? 최지만은 텐더! 최지만 탬파베이 남는다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20-12-03 10:12
수정 2020-12-0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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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이 지난 10월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양키스 선발 게릿 콜을 상대로 투런홈런을 때려낸 뒤 윌리 아다메스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샌디에이고 AFP 연합뉴스
최지만이 지난 10월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양키스 선발 게릿 콜을 상대로 투런홈런을 때려낸 뒤 윌리 아다메스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샌디에이고 AFP 연합뉴스
논텐더 후보로 거론되던 최지만이 탬파베이 레이스에 잔류한다.

탬파베이타임즈 마크 톱킨 기자는 3일(한국시간) 트위터에 7명의 잔류 명단을 소개했다. 최지만을 포함해 호세 알바라도, 요니 치리노스, 타일러 글래스노, 마누엘 마고, 조이 웬들, 라이언 야브로가 잔류 명단에 포함됐다.

최지만의 국내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구단으로부터 방금 전에 계약 확정소식을 들었다”며 “이제부터 연봉협상 시작”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을 중심으로 최지만의 논텐더 가능성이 떠올랐지만 탬파베이는 최지만이 팀에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탬파베이가 계약 의사를 밝힘에 따라 올해 연봉 85만 달러를 받던 최지만은 최소 10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예상 연봉은 160만 달러 정도가 거론된다.

최지만은 올해 42경기에서 타율 0.230에 3홈런 16타점 16득점 출루율 0.331 OPS 0.741 등을 기록했다. 특히 가장 몸값이 비싼 투수 게릿 콜(뉴욕 양키스)에게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홈런을 치는 등 천적관계를 과시하며 화제가 됐다.

팀에서 필요한 가치를 인정받게 됐지만 풀타임 메이저리거로서 가치가 높아진 최지만으로서는 이번 잔류가 한편으로 아쉬운 부분도 있다. 한국의 방출과 달리 메이저리그의 논텐더는 선수로서 새로운 기회를 얻는 개념도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최지만도 논텐더로 풀릴 경우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고 더 나은 대우를 받을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최지만은 현재 국내에서 머물며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인천동구청에 마스크 2만장을 기부하기도 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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