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은 오클랜드에 2-4 패배
박효준 볼넷 출루 후 득점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 AFP 연합뉴스
14일(한국시간) 최지만이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홈런 1개 포함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홈런은 전날 오클랜드에 이어 이틀 연속 때렸고, 안타는 지난 10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후 5경기 연속이다.
최지만의 올 시즌 성적은 16타수 9안타(2홈런) 6타점 5볼넷 타율 0.563이다. 규정 타석을 채운 타자 중 타격 1위다.
최지만은 1회 3루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팀이 0-3으로 뒤지던 상황에서 4회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투수 프랭키 몽타스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최지만은 6회 세 번째 타석에선 바깥쪽 꽉 찬 직구를 흘려보내 루킹 삼진을 기록했다. 또 8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해 득점 기회를 엿봤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에 들어오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선 오클랜드가 숀 머피의 3점 홈런 등을 앞세운 탬파베이에 4-2로 승리했다. 탬파베이는 7회 2사 1, 2루에서 프란시스코 메히아의 빗맞은 타구가 2루수와 중견수 사이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가 되면서 1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더 이상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이번 패배로 템파베이는 시즌 두 번째 패배(4승 2패)를 당했다.
한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결장했다. 김하성 대신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CJ 에이브럼스는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팀은 샌프란시스코 선발 로건 웹에게 8이닝 4안타로 봉쇄당하며 1-2로 패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박효준은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9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득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팀은 컵스에 6-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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