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1위 수성… 오리온에 1점차로 이겼다

KGC 1위 수성… 오리온에 1점차로 이겼다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20-12-16 22:08
업데이트 2020-12-17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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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도, 17득점 3어시스트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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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도
이재도
선두 자리를 놓고 다퉜던 1, 2위의 맞대결에서 안양 KGC가 승리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KGC는 1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시즌 고양 오리온과의 원정 경기에서 접전 끝에 61-60으로 승리했다. 휴식기 이후 완전히 다른 팀이 된 KGC는 최근 6연승을 달리며 신바람을 냈다. 이재도는 17점 3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KGC는 이재도, 문성곤, 전성현, 오세근, 얼 클락이 선발 출격했고 오리온은 한호빈, 허일영, 이종현, 이대성, 제프 위디로 맞섰다. 1쿼터 KGC는 3점슛을 9개나 던질 정도로 외곽을 적극 공략했지만 성공은 2개뿐이었다. 오리온은 5개의 3점슛이 모두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난조를 보였다. 1쿼터 난전 끝에 점수는 14-14.

오리온에겐 악몽 같은 2쿼터였다. 2쿼터 오리온의 득점은 단 7점이었다. 2점슛이 2개, 3점슛이 1개가 들어갔을 뿐이었다. 김무성을 제외하고 나머지 선수들이 던진 2점슛은 전부 림을 외면했다. 반면 KGC는 2쿼터에만 11점을 몰아넣은 이재도를 필두로 선수들의 득점이 고르게 터지며 25점을 넣었다.

경기가 KGC로 기울었지만 KGC는 후반에 고전했다. 3쿼터 10점을 넣는 동안 오리온이 17점을 넣으며 추격의 빌미를 줬고 4쿼터 종료 23초를 남기고는 한호빈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1점차로 쫓기기도 했다.

승리의 1등 공신이 된 이재도는 “전반에 너무 좋았는데 후반에 방심해서 어려운 경기를 한 것 같다”면서 “휴식기 이후 6경기 동안 팀 분위기가 좋다. 주말 경기도 이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2020-12-17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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