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준 전현우 3점슛 7개…전자랜드, 단독 5위 탈환

끝내준 전현우 3점슛 7개…전자랜드, 단독 5위 탈환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1-04-01 21:54
업데이트 2021-04-02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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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5위 쟁탈전’… 99-85로 승리
모트리 30점 넣어 개인 최다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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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자랜드의 조나단 모트리가 1일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의 프로농구 경기 4쿼터에 승리를 예감케 하는 덩크슛을 터뜨리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 전자랜드의 조나단 모트리가 1일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의 프로농구 경기 4쿼터에 승리를 예감케 하는 덩크슛을 터뜨리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 팀은 확정됐으나 3~6위간 순위 정렬은 계속 새로 고침되고 있다.

인천 전자랜드는 1일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1시즌 부산 kt와의 홈 경기에서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을 올린 조나단 모트리(30점 14리바운드)와 개인 최다 3점슛 7개를 쏘아올린 전현우(25점)의 활약을 앞세워 99-85로 이겼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kt와의 정규 맞대결을 3승3패로 마무리 했다. 두 팀은 전날까지 공동 5위였으나 전자랜드가 26승26패를 기록하며 2연패에 빠진 kt(25승27패)를 6위로 밀어내고 단독 5위가 됐다. 전자랜드는 2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3경기가 남은 4위 고양 오리온(27승24패)과 1.5경기 차가 됐다. 최종 3위와 6위, 4위와 5위가 6강 PO를 벌여 각 승자가 4강 PO에 오른다.

접전이던 경기는 막판에 갈렸다. 69-67로 앞서 4쿼터에 돌입한 전자랜드는 허훈(15점 9어시스트)과 클리프 알렉산더(18점)의 콤비 플레이에 휩쓸려 71-74로 역전당했다. 그러나 전현우가 곧바로 3점포를 림에 꽂아 동점을 만들었다. 전현우는 78-76으로 kt가 다시 쫓아오자 재차 3점포를 가동해 간격을 벌렸다. 이후에는 모트리가 바통을 이어받아 점수를 쌓아올리며 승리를 굳혔다. 2월 말 팀에 합류한 모트리는 이날 동료들과 좋은 호흡을 보여줘 PO 활약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21-04-02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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