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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32득점’ 골든 스테이트, 3년 만에 서부 파이널 진출 눈앞

‘커리 32득점’ 골든 스테이트, 3년 만에 서부 파이널 진출 눈앞

오세진 기자
입력 2022-05-10 14:54
업데이트 2022-05-1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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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포드 30득점’ 보스턴, 밀워키와 시리즈 2-2 균형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올스타 가드 스테픈 커리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1~22 미국 남자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7전4승제) 2라운드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4차전에서 이기고 기뻐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올스타 가드 스테픈 커리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1~22 미국 남자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7전4승제) 2라운드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4차전에서 이기고 기뻐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스테픈 커리가 32득점을 한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자 모란트가 부상으로 빠진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꺾고 미국 남자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겼다.

골든 스테이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미 캘리포니아주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1~22 NBA 플레이오프(7전4승제) 2라운드 4차전에서 뒷심을 발휘한 끝에 멤피스를 101-98로 이겼다.

멤피스는 팀 내 득점 1위 모란트가 이날 무릎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4쿼터 시작 2분 12초 후까지 78-67로 앞서고 있었다. 하지만 골든 스테이트는 커리와 조던 풀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경기 종료 45.7초 전 93-9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커리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커리는 비록 이날 야투 성공률이 40%(3점슛 성공률은 28.6%)에 그쳤지만 32득점 중 18점을 4쿼터에 쏟아부어 위기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커리는 이날 NBA 역대 최초로 플레이오프에서 3점슛을 500개 이상 성공한 선수가 됐다.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앞선 골든 스테이트는 오는 12일 멤피스 홈구장인 미 테네시주 페덱스포럼에서 열리는 5차전도 승리하면 2018~19시즌 이후 3년 만에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한다.
보스턴 셀틱스 포워드 겸 센터 알 호포드가 1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1~22 미국 남자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7전4승제) 2라운드 밀워키 벅스와의 4차전에서 드라이빙 덩크를 꽂아넣고 포효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보스턴 셀틱스 포워드 겸 센터 알 호포드가 1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1~22 미국 남자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7전4승제) 2라운드 밀워키 벅스와의 4차전에서 드라이빙 덩크를 꽂아넣고 포효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베테랑 알 호포드와 제이슨 테이텀이 60득점을 합작한 보스턴 셀틱스가 이날 미 위스콘신주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차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밀워키 벅스를 116-108로 꺾어 시리즈를 원점(2승2패)로 돌려놨다.

36세 베테랑 호포드는 보스턴이 78-80으로 지고 있던 4쿼터 시작 2분 19초 후에 지난 시즌 파이널 최우수선수상(MVP) 수상자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슛 페이크로 제치고 골밑으로 달려가 덩크슛을 넣고 포효했다. 이후 테이텀이 4쿼터에만 12점을 몰아넣으며 보스턴이 승리를 챙겼다.

호포드가 이날 기록한 30득점은 개인 통산 플레이오프 최다 득점이다. 테이텀도 30득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밀워키에서는 아데토쿤보가 34득점 1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다. 다만 즈루 할로데이가 16득점(야투 성공률 22.7%)에 그쳤다. 보스턴과 밀워키의 2라운드 5차전은 오는 12일 보스턴 홈구장인 미 매사추세츠주 TD가든에서 열린다.
오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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