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루키 박성현 “큰 기대 안해요”

LPGA 루키 박성현 “큰 기대 안해요”

최병규 기자
입력 2017-02-28 23:04
업데이트 2017-03-01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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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HSBC 위민스 정회원 출전

태극 자매들 3주 연속 우승 도전
박성현
박성현
‘슈퍼 루키’ 박성현(23·하나금융그룹)이 2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전을 갖는다.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장 세라퐁 코스(파72·6542야드)에서 열리는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 정식 투어 멤버로는 처음으로 출전한다. 지난해까지 일곱 차례 LPGA 투어 대회에 참가했지만 모두 비회원으로 초청장을 받은 터였다.

올해 루키 가운데 유일하게 출전권을 얻은 박성현은 한국무대에서 역대 최다 상금 기록, 역대 최저 평균타수 등을 일궈 낸 뒤 나서는 첫 미국 무대여서 부담감이 더 크다. 그러나 박성현은 착실하게 ‘연착륙’을 준비해 왔다. 새로 맞은 코치 브라이언 모그와 함께 스윙을 다듬었고 쇼트게임도 갈고닦았다. 지난 25일 일찌감치 싱가포르로 날아가 현지 적응에 나선 박성현은 “첫 대회라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 15위 안에 드는 게 목표”라고 몸을 낮췄다.

지난주 태국에서 2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 양희영(28·PNS), 한 주 앞서 호주에서 우승한 장하나(25·비씨카드) 등을 포함해 한국 선수들의 3주 연속 제패 가능성도 점쳐진다. 양희영은 태국과 여건이 비슷한 싱가포르에서 2연승을 노리고 디펜딩 챔피언 장하나는 시즌 개막전 우승으로 정점을 찍은 자신감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7-03-01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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