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축구협회, 할릴호지치 감독에 연봉 25억 제시”

“日축구협회, 할릴호지치 감독에 연봉 25억 제시”

입력 2015-02-26 10:25
수정 2015-02-2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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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포츠지 보도

일본축구협회가 유력한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는 바히드 할릴호지치(63·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 감독에게 200만 유로(약 25억원)의 연봉을 제시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일본 스포츠신문 닛칸스포츠는 26일 “일본축구협회 다이니 구니야 회장이 시모다 마사히로 강화담당기술위원장이 추천한 감독 후보자들을 승인했다”며 “시모다 강화담당기술위원장이 조만간 출국해 후보자에 포함된 할릴호지치 감독 등과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본축구협회가 가장 유력한 후보인 할릴호지치 감독과의 협상을 위해 연봉 200만 유로의 조건을 마련했다”며 “지난해 브라질 월드컵에서 약체로 평가된 알제리를 이끌고 16강까지 진출한 업적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할릴호지치 감독에게 제시할 계약조건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이 끝날 때까지 2년 6개월이다. 본선에 진출하면 계약이 연장되는 옵션도 포함됐다는 게 닛칸스포츠의 설명이다.

다이니 회장은 “할릴호지치 감독과 계약하기까지는 아직 많은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며 “계약이 성사돼도 비자 문제 등으로 3월 평가전에 지휘봉을 잡을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르겠다”고 말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알제리를 사상 처음으로 16강까지 진출시키는 능력을 발휘했지만 대회가 끝난 뒤 곧바로 지휘봉을 내려놨다. 알제리 대표팀을 떠난 할릴호지치 감독은 곧바로 트라브존 스포르(터키) 사령탑을 맡았지만 지난해 11월 사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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