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똑똑하게 지출한 빅클럽은 AT마드리드

가장 똑똑하게 지출한 빅클럽은 AT마드리드

강국진 기자
강국진 기자
입력 2017-02-07 11:34
수정 2017-02-0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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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는 낙제점

 유럽 축구 클럽 가운데 지출 대비 가장 좋은 성과를 내는 구단은 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로 나타났다.

 영국 경제신문 파이낸셜 타임스는 국제 재무 자문 그룹 KPMG 인터내셔널의 자료를 인용해 AT마드리드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유럽 프로축구 리그 69개 팀 중 지출 대비 가장 좋은 성과를 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T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1억 3700만 파운드(약 1942억원)를 지출해 유럽 축구팀 중 8번째로 많은 돈을 썼지만, 이에 상응하는 성적을 올렸다”라고 설명했다. AT마드리드는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최근 4시즌 동안 우승 한 차례, 3위 3차례를 기록했다. 컵대회 우승 한 차례와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두 차례 등 괄목할 만한 결과도 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 중에서는 에버턴과 토트넘, 사우샘프턴이 효율적인 운영을 한 팀으로 뽑혔다.

 투자 대비 최악의 성적을 낸 팀엔 이탈리아 명문 구단들이 다수 이름을 올렸다. 69개 구단 중 최하위는 이탈리아 AC 체세나가 올랐다. 최악의 구단 2위는 한때 박지성이 몸담았던 퀸스파크레인저스였다. 명문 팀인 인터밀란과 AC밀란, 레알 마드리드도 비경제적인 팀으로 꼽혔다.

 지난 시즌 가장 많은 지출을 한 팀은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로 3억 7200만 파운드(약 5277억원)를 썼다. 2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3억 2100만 파운드(약 4554억원)를 지출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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