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5시즌 연속 40골 ‘월클 인증’

레반도프스키, 5시즌 연속 40골 ‘월클 인증’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0-05-18 22:48
수정 2020-05-19 01: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우니온 베를린 원정 페널티킥 결승골

코로나로 리그 멈춘 새 부상 회복 호재
1년 만에 돌아온 지동원, 무득점 교체
이미지 확대
바이에른 뮌헨의 폴란드 출신 스트라이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오른쪽)가 18일 독일 분데스리가 베를린과의 원정경기 전반 40분 페널티킥으로 5시즌 연속 40골째를 기록한 뒤 덤덤하게 동료 세르쥬 나브리의 축하를 받고 있다. 베를린 AFP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의 폴란드 출신 스트라이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오른쪽)가 18일 독일 분데스리가 베를린과의 원정경기 전반 40분 페널티킥으로 5시즌 연속 40골째를 기록한 뒤 덤덤하게 동료 세르쥬 나브리의 축하를 받고 있다.
베를린 AFP 연합뉴스
‘폴란드 폭격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2·바이에른 뮌헨)가 다섯 시즌 연속 40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레반도프스키는 18일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우니온 베를린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40분 페널티킥 결승골을 터뜨렸다. 뮌헨은 후반 35분 뱅자맹 파바르의 추가 골까지 묶어 2-0으로 이기며 5연승을 달렸다.

레반도프스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3월 리그가 중단되기 직전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으나 리그가 중단된 사이 부상을 털어내고 이날 시즌 26호골을 기록했다. 컵 대회 3골, 유럽 챔피언스리그 11골까지 합쳐 2019~20시즌 40번째 골이다. 이로써 레반도프스키는 2015~16시즌 42골을 시작으로 2016~17시즌 43골, 2017~18시즌 41골, 2018~19시즌 40골 등 5시즌 연속 40골을 돌파했다. 역설적으로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돼 부상 회복 기간을 번 게 대기록 달성에 도움이 된 셈이다.

한편 지동원은 지난해 5월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마인츠로 이적한 이후 약 1년 만에 이날 쾰른전을 통해 정규리그 무대를 밟았다. 그간 장기 부상에 주전 경쟁에서도 밀렸다가 오랜만에 기회를 잡았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팀이 0-2로 뒤지던 후반 11분 교체됐다. 그런데 대신 투입된 타이워 아워니아가 곧바로 추격골을 넣고 팀은 2-2 무승부를 거둬 지동원에게는 험난한 앞길이 예고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20-05-19 2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