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도쿄올림팍, 당연히 가고 싶죠”…첫 태극마크 송민규의 포부

“내년 도쿄올림팍, 당연히 가고 싶죠”…첫 태극마크 송민규의 포부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0-10-05 16:34
수정 2020-10-0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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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생애 첫 연령별 대표팀으로 소집
김학범 감독의 올림픽대표팀 첫 훈련

“내년 도쿄올림픽, 당연히 가고 싶죠.”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단 K리그1의 영건 송민규(포항)가 5일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 센터에 입소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단 K리그1의 영건 송민규(포항)가 5일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 센터에 입소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생애 처음 태극마크를 단 ‘송스타’ 송민규(21·포항)가 5일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최근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올림픽 대표팀에 발탁됐다. 연령별 대표팀에 뽑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송민규는 앞서 지난 1월 김학범호가 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낸 아시아 U-23 챔피언십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올림픽은 누구나 가고 싶은, 몇 번 없는 무대”라면서 “목표는 확실하게 잡고 가야 한다. 올림픽에 당연히 나가고 싶고, 이번 소집에서 김 감독님에게 열심히 내 장점을 보여드리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대표팀에 발탁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내 이름이 적힌 명단을 보고, 나의 능력을 한 번 더 보여줘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K리그1에서 포항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활약하며 10골 5도움을 올리는 등 국내 선수를 통틀어 가장 두드러지는 활약을 펼쳤다. 또 이를 바탕으로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김학범호 포지션 가운데 가장 치열한 2선 공격 경쟁을 놓고도 당당하게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나는 힘으로 밀고 들어가는 드리블, 좁은 공간에서의 플레이 등 다른 2선 선수가 갖지 못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내 장점을 잘 보여줄 수 있다.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소집에서 뭔가를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일단 진지하게 훈련부터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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