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서 돌아왔지만…이강인은 명단 제외-권창훈은 벤치

코로나에서 돌아왔지만…이강인은 명단 제외-권창훈은 벤치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0-12-17 10:47
업데이트 2020-12-1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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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는 국왕컵서 4부 팀에 연장전 진땀승
프라이부르크는 시즌 첫 2연승 달리며 휘파람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가 16일(한국시간) 구단 트위터를 통해 “이강인이 코파 델레이 준비를 위해 팀 훈련에 합류했다”고 전하며 이강인의 훈련 사진을 공개했다. 발렌시아 구단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가 16일(한국시간) 구단 트위터를 통해 “이강인이 코파 델레이 준비를 위해 팀 훈련에 합류했다”고 전하며 이강인의 훈련 사진을 공개했다. 발렌시아 구단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가 코파 델 레이(국왕컵) 첫 경기에서 4부 리그 팀을 상대로 진땀승을 거뒀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가 전날 팀 훈련에 복귀한 이강인은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발렌시아는 17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피크 데 테라사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국왕컵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테라사FC와 연장 승부 끝에 4-2로 간신히 이겼다.

발렌시아는 이날 비주전들을 대거 가동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나 전반 9분 하우메 파스칼에게 선제골, 후반 5분 알렉스 페르난데스에게 추가골을 얻어맞으며 끌려다녔다. 2분 뒤에는 수비수 기옘 몰리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위기에 빠졌다.

이에 발렌시아는 주축 선수들을 교체 투입해 추격에 나섰다. 후반 37분 카를로스 솔레르의 페널티킥으로 추격을 시작한 발렌시아는 추가 시간 유누스 무사의 극적인 동점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고, 곤살루 게드스가 연장 전반 13분과 후반 2분 거푸 골을 터뜨리며 어렵게 승리를 챙겼다. 발렌시아 구단은 전날 “이강인이 국왕컵 준비를 위해 팀 훈련에 합류했다”고 전했지만 이날 출전 선수 명단에서는 빠졌다.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권창훈(26)은 이날 샬케04와의 원정 경기에서 지난달 8일 라이프치히 전 이후 5경기 만에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벤치를 지켰다. 그는 지난달 중순 벤투호의 오스트리아 원정에 참여했다고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뒤 이후 줄곧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경기에서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터뜨린 정우영(21)은 후반 교체 투입됐다. 프라이부르크는 2-0으로 승리해 시즌 첫 2연승을 달렸다. 3승5무4패를 거둔 프라이부르크는 11위(승점 14점)로 올라섰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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