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4-0대파, 맨시티 제치고 리그 1위 올라
2골 1도움 이집트왕자, 손흥민과 5골 차
전반 7분 관중 아들 잃은 호날두 위해 노래


4-0, 마음의 평화를 찾으세요
후반전 리버풀의 네번째 골을 넣은 무함마드 살라흐의 세레머니.AP연합뉴스
리버풀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1~22 EPL 30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살라흐의 2골과 루이스 디아스, 사디오 마네의 골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4-0 대파했다. 리버풀은 승점 76(23승 7무 2패)으로 한 경기 덜 치른 맨시티(승점 74)에 승점 2 차로 리그 선두에 올라섰다. 또 EPL 4위까지 주어지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도 확보했다.
반면 아스널과 승점과 득실차(승점 54, 득실차 +8)가 같아 다득점으로 앞선 5위였던 맨유는 득실차 +4로 낮아져 다시 6위로 주저 앉았다. 맨유는 4위 토트넘(승점 57)보다 한 경기, 5위 아스널보다 두 경기를 더 치렀다. 북런던의 두 팀과 다음 시즌 UCL 진출권을 놓고 벌여왔던 4위 경쟁에서 사실상 떨어져 나가는 모양새다.


기뻐하는 살라흐.EPA연합뉴스


기쁨의 주먹을 하늘로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힘내라 호날두
전반 7분 호날두에게 박수와 노래로 위로를 보내는 리버풀 팬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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