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경기가 열린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엄. 김연아가 금메달을 획득하자 아버지 김현석씨는 울다가 웃었다. 딸이 실수할까 초조해하던 아버지는 딸이 완벽한 연기를 끝내자 흐느끼기 시작했다. 고생해 온 딸이 장해서였다.
그러던 김씨는 곧 웃음을 머금고 “그동안 아무한테도 얘기하지 못했던 얘기가 있다.”고 했다. 그는 “연아가 밴쿠버로 떠나던 날 밤에 똥꿈을 꿨다. 똥이 방에 넘쳐서 치우지도 못할 정도였다.”면서 “그게 길몽이었나 보다.”고 털어놨다. 똥꿈은 용꿈, 돼지꿈과 함께 상서로운 꿈이다. 경제, 재물, 돈, 선물 등을 상징한다. 횡재, 계약 성공, 성취 등을 부른다는 속설도 있다. 이번 경우엔 금메달의 황금색과도 연결할 수 있다.
그러나 김씨는 모든 공을 김연아 어머니 박미희씨에게 돌렸다. 김씨는 “금메달을 가장 먼저 목에 걸어야 할 사람은 연아 엄마다. 엄마의 희생이 없었다면 이룰 수 없었던 금메달”이라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