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김연경 선수 이적 의사가 없다”

흥국생명 “김연경 선수 이적 의사가 없다”

입력 2021-04-21 11:22
업데이트 2021-04-2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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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흥국생명)이 19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20-21 도드람 V리그 시상식에서 정규리그MVP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1.4.19 한국배구연맹 제공
김연경(흥국생명)이 19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20-21 도드람 V리그 시상식에서 정규리그MVP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1.4.19
한국배구연맹 제공
흥국생명이 김연경의 이적은 없다며 페퍼저축은행 영입 움직임에 불쾌감을 나타냈다.

흥국생명 김여일 단장은 21일 “현재 페퍼저축은행은 언론을 통해 흥국생명 소속 김연경 선수의 영입 의사를 수차례 밝히고 있다. 구단은 김연경 선수 이적 의사가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 20일 한국배구연맹(KOVO)은 연맹 회의실에서 이사회 및 임시 총회를 열어 페퍼저축은행의 여자부 제7구단 창단을 승인했다. 다음시즌부터 V리그에 참가하는 페퍼저축은행은 김연경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연경 스스로는 거취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여자 배구계의 인지도를 감안 할 때 신생 팀으로선 단 기간 내 브랜드 효과를 낼 수 있는 김연경을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다.

흥국생명은 “이사회를 통해 현재 구단들이 신생팀 창단을 적극 동참하고 새로운 팀 창단을 축하하며 최대한 지원하도록 결의했다”면서도 “그러나 규정과 절차에 맞지 않는 당 소속 선수 영입을 신생구단이 언론을 통해 얘기하는 것은 유감스럽다. 선수 이적 관련하여 사전 모의 등의 행위는 한국배구연맹의 규정과 절차에 위배되는 일이다. 구단과 소속선수에 대한 이적에 대한 언급을 자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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