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베스트 11, 정하지 못했다”

마라도나 “베스트 11, 정하지 못했다”

입력 2010-06-02 00:00
수정 2010-06-0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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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에고 마라도나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감독이 “아직 주전 11명을 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남아공 프리토리아에서 훈련하고 있는 마라도나 감독은 주장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리버풀)와 함께 2일(한국시간) 기자 회견을 갖고 “12일 나이지리아와 첫 경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아직 베스트로 나갈 선수를 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마라도나 감독은 “며칠 더 지나야 주전으로 나설 선수를 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23명 모두 경기에 뛸 자격이 있는 선수들”이라고 신뢰를 내보였다.

 직접 선수로 뛰며 우승컵을 들어 올린 1986년 멕시코 월드컵과 비교해 대표팀 기량이 더 강하다고도 밝혔다.

 “그때는 대표팀에 대해 많은 우려도 있었다”고 회고한 마라도나 감독은 “선수들의 기량이 그때보다 더 뛰어나고 전술 이해도도 높다”고 평가했다.

 긴장 속에 이뤄지고 있는 훈련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마라도나 감독은 “훈련을 할 때마다 (주전을 정하기가) 더 어려워진다”며 “이렇게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과 함께 하게 돼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AP통신은 “수비 라인에서도 주전 발탁이 유력했던 니콜라스 오타멘디(벨레스 사르스필드),월터 사무엘(인테르 밀란),마르틴 데미첼리스(바이에른 뮌헨),가브리엘 에인세(올림피크리옹) 가운데 오른쪽 수비에 오타멘디 대신 호나스 구티에레스(뉴캐슬)의 기용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마스체라노도 “우리는 더 이상 좋을 수 없는 팀”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치며 “모두가 주전으로 나갈 기회가 있다.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고 결과에 불만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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