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16일 만에 홈런…3타점 활약

김태균 16일 만에 홈런…3타점 활약

입력 2010-06-02 00:00
수정 2010-06-02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김태균(28.지바 롯데)이 16일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이미지 확대
김태균  연합뉴스
김태균

연합뉴스


김태균은 1일 일본 지바현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4회말 2점 홈런을 때렸다.

지난 달 16일 요미우리와 경기에서 홈런 2방을 터뜨린 후 16일 만이다.

7-0으로 앞선 4회 3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2사 1루에서 요미우리 투수 윌핀 오비스포의 가운데 직구(시속 143㎞)를 때려 중앙 펜스를 넘겼다. 비거리 125m짜리 시즌 13호 홈런.

김태균은 앞서 1회 1사 1,3루 기회에서 요미우리 선발 우쓰미 데쓰야의 초구 몸쪽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유격수 앞 땅볼을 쳤다.

그 사이 3루 주자 니시오카 쓰요시가 발 빠르게 홈을 파고들어 김태균은 결승 타점을 기록했다.

김태균은 3-0으로 앞선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우쓰미의 바깥쪽 직구(시속 142㎞)를 밀어쳐 우측 펜스를 때리는 큼직한 2루타를 만들었다.

다음 타자인 오마쓰 쇼이쓰의 우전 적시타 때 김태균은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

4회 홈런 후 김태균은 6회 중견수 뜬 공, 8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태균은 2점 홈런을 포함해 3타점을 수확하면서 타점을 51개로 늘렸다. 퍼시픽 리그 타자 중 처음으로 타점 50개를 넘기며 타점 1위를 지켰다.

5타수 2안타를 친 김태균의 시즌 타율은 0.294에서 0.296으로 약간 올라갔다.

지바 롯데는 김태균이 혼자 3타점, 2득점을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요미우리에 11-0으로 이겼다.

한편 요미우리의 이승엽(34)은 벤치를 지켰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