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감독 “높이가 다는 아냐… 준비는 끝났다”

허정무 감독 “높이가 다는 아냐… 준비는 끝났다”

입력 2010-06-12 00:00
수정 2010-06-12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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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전 출사표

“높이가 전부가 아니다. 신장이 팀 전력의 전부라면 11명의 선수 모두 농구선수 가운데 뽑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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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이긴다”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1일 그리스와 B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를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의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마지막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포트엘리자베스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반드시 이긴다”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1일 그리스와 B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를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의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마지막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포트엘리자베스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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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서지 않는다”   그리스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1일 한국과 B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를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의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마지막 공개훈련을 하고 있다.  포트엘리자베스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물러서지 않는다”

그리스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1일 한국과 B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를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의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마지막 공개훈련을 하고 있다.

포트엘리자베스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허정무 감독은 남아공월드컵 B조 조별리그 첫 상대인 그리스전을 하루 앞둔 11일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의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그리스가 포백, 스리백, 어떤 수비로 나오든 대처할 준비는 다 끝났다.”면서 “이기는 것 못지않게 각자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허 감독은 “첫 경기에서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생각은 위험하다.”면서 “이번 월드컵 16강 진출 여부는 마지막 경기(나이지리아전)에서 판가름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월드컵 본선 진출 통산 여덟 번째이지만 한국인 감독과 1승도 거두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 그는 “우리는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아시아 국가 중 누구도 가보지 못한 길을 갔다.”면서 “이제 우리도 세계무대에서 당당히 맞서 싸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때가 됐다.”고 자신했다.

허 감독은 그리스전 ‘베스트 11’ 명단은 “선수들이 모두 알고 있을 것”이라며 통보했음을 시사했다. 허 감독은 “차두리와 오범석, 김동진 등 주전 경쟁이 치열한 선수들은 내일 아침 몸 상태를 보고 결정하겠다.”면서 “골키퍼도 내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포트엘리자베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10-06-1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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