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골은 케첩이다”(?)

호날두 “골은 케첩이다”(?)

입력 2010-06-14 00:00
수정 2010-06-1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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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5.레알 마드리드)가 그간 대표팀에서의 ‘골가뭄’에 대해 “골은 토마토 케첩”이라는 지론을 펼치며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자신했다.

 1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호날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골은 토마토 케첩과 같다고 전설적인 축구선수인 한 선배가 말해줬다”며 “아무리 병을 흔들어도 잘 나오지 않다가 때가 오면 한꺼번에 터져나온다”라고 말했다.

 호날두의 ‘케첩론’은 최근 포르투갈 대표팀 소속으로는 골을 기록하지 못한 상황을 두고 나온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몸값 비싼 축구선수로 꼽히는 호날두는 유로2008 이후 16개월간 대표팀에서는 골을 터뜨리지 못해 자국 팬들을 목마르게 했다.

 그는 “나 역시 그간의 골 가뭄이 끝나기를 바라면서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열심히 트레이닝을 해왔다”며 “누가 얼마나 노력했고 어떤 보답을 받을지는 신만이 알 거라 생각하니 마음이 평안하다”고 말했다.

 ‘죽음의 조’라고 불리는 G조에서 오는 15일 코트디부아르와의 1차전을 앞둔 호날두는 상대팀 간판 디디에 드로그바에 대해 “위대한 선수라는 건 알고 있지만 그 사실에 사로잡혀 있지는 않다”며 “우리는 우리 팀과 전술,목표에 집중할 뿐이고 그것이 바로 승리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오카다 감독 “카메룬 이긴다면 1-0 혹은 2-1”=0...오카다 다케시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이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E조 카메룬과의 1차전에서 1점 차로 승리할 가능성이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고 14일(한국시간) 교도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오카다 감독은 이날 카메룬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카메룬전에서 공세적으로 나서겠다”라며 “이긴다면 1-0이나 2-1의 스코어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며 전반 종료까지 0-0을 유지하거나 골을 내주더라도 1점에 그치면 (승리에) 문제가 없다”라고 말했다.

 상대팀 간판 스트라이커 사뮈엘 에토오에 대해서는 “그가 완벽한 선수라고 생각하지는 않으며 카메룬은 에토오의 ‘원맨 팀’이 아니다”라면서도 “우리 선수들은 에토오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그를 막기 위해 여러 선수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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