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르헨전 시청률 51.5%

한국-아르헨전 시청률 51.5%

입력 2010-06-18 00:00
수정 2010-06-1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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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국민의 관심 속에 17일 저녁 방송된 2010 남아공 월드컵 한국-아르헨티나전의 시청률이 51.5%를 기록했다.

 18일 TNmS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50분부터 10시52분까지 SBS TV가 단독 위성 생중계한 한국-아르헨티나전의 전국 시청률은 51.5%였으며,순간 최고 시청률은 오후 10시3분(후반 30분)의 74.5%였다.

☞[사진] 한국-아르헨전…메시는 ‘펄펄’ 지성은 ‘꽁꽁’

 이는 지난 12일 한국-그리스전의 시청률 48.4%보다 3.1%포인트 높은 것이다.

 앞서 TNmS는 한국-그리스전의 중계 시청률이 50.3%라고 지난 13일 발표했으나 재집계한 결과,시청률이 48.4%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선수들의 몸 푸는 장면 등을 빼고 한국-아르헨티나전의 순수한 전·후반 경기 시청률은 각각 65.4%와 70.2%로 집계됐다.

 이는 한국-그리스전의 전반전 시청률 59.0%보다 6.4%포인트,후반전 67.2%보다 3.0%포인트 각각 높은 것이다.

 전반 종료 직전 이청용의 만회골이 터진 17일 오후 9시15분의 순간 시청률은 67.3%였다.

 같은 날 밤 10시55분부터 방송된 그리스-나이지리아전의 시청률 역시 20%로 높게 나타났다.

 월드컵 방송에 시청자들이 몰리면서 같은 시간대에 KBS와 MBC에서 방송된 프로그램들은 ‘초토화’됐다.

 KBS ‘뉴스 9’은 5.7%,MBC ‘뉴스데스크’는 2.7%의 시청률에 그치며 평소보다 10%포인트 안팎 추락했다.

 또한,KBS 일일극 ‘바람불어 좋은 날’은 7.9%,MBC 일일극 ‘황금물고기’가 5.2%로 평소보다 절반 이상 시청률이 떨어졌다.

 이런 와중에 수혜를 입은 프로그램도 있다.KBS 2TV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는 한국-아르헨티나전을 피해 평소보다 40분 늦은 오후 10시43분부터 방송을 시작,24.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KBS는 이날 ‘KBS 스포츠 축구’ 특별 편성을 통해 한국-아르헨티나전 소식을 집중 보도했다.

 비록 중계는 못 했지만 경기 직후 2TV는 오후 10시23분부터 10시40분까지,1TV는 오후 10시49분부터 11시까지 한국-아르헨티나전의 주요 장면을 보여주며 경기 결과를 분석했다.이들 프로그램의 시청률은 각각 9.7%와 6.9%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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