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페어플레이상 받을까

한국, 페어플레이상 받을까

입력 2010-07-06 00:00
업데이트 2010-07-0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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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축구 페어플레이 순위에서 2위를 달리고 있어 ‘깜짝 수상’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6일(한국시각) 국제축구연맹(FIFA) 웹사이트에 발표된 페어플레이상 순위에서 한국은 4경기에서 평균 881점을 기록해 925점을 획득한 스페인에 44점 뒤진 2위에 올랐다.

 FIFA 페어플레이 위원회는 월드컵 16강 진출국을 대상으로 조별리그부터 모든 경기에서 범한 반칙,경고,퇴장 등 기록으로 평점을 매겨 경기당 평균 점수가 가장 높은 팀에 페어플레이상을 주고 있다.

 한국은 조별리그 세 경기와 16강전 등 4경기에서 6개의 경고를 받았고,파울 수는 55개로 16강 이상 진출팀 중 12위이다.

 스페인은 조별리그에서 단 한 차례의 경고도 받지 않는 등 총 5경기에서 기록한 옐로카드가 3장에 불과하지만,8일 독일과의 4강전 등 중요한 경기가 남아있어 스페인의 남은 경기 기록에 따라 한국도 충분히 수상자가 될 수 있다.

 3위는 870점을 기록한 아르헨티나였으며,브라질과 네덜란드가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가나와 8강전에서 핸드볼 반칙으로 골을 막아 ‘2010년판 신의 손’ 논란을 일으키며 4강에 진출한 우루과이는 11위에 그쳤으며,멕시코는 16개국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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