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의 적’ 기습한파에 보습 화장품 판매폭증

‘피부의 적’ 기습한파에 보습 화장품 판매폭증

입력 2015-01-09 08:35
업데이트 2015-01-09 08:3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작년보다 춥고 건조한 겨울 날씨에 피부 보습과 영양을 돕는 화장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부쩍 많아졌다.

9일 오픈마켓 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영양크림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천691% 증가했다.

특히 피지 분비가 줄어 영양 공급 필요성을 느끼는 40대 구매자를 대상으로 집계한 영양크림 판매는 6천600%나 폭증했다.

피부에 보습막을 형성해 수분 증발을 막아주는 페이스오일도 30대(24%↑), 40대(91%↑), 50대(133%↑) 등 전 연령대에서 구매가 늘었다.

피부 사이사이 수분을 채우는 수분크림, 보습과 영양 성분으로 목 주름을 방지해주는 넥크림 판매도 각각 194%, 167% 신장했다.

보습 기능이 있는 화장품뿐 아니라 옷 틈으로 체온이 손실되는 것을 막아주는 패션 소품도 인기다.

기온이 낮아지는 출퇴근길에 유용한 남성 방한화·털부츠(35%↑), 여성 패딩·니트 부츠(15%↑), 털·방울·귀달이 모자(30%↑), 스카프(25%↑) 등이 모두 작년 겨울보다 판매가 증가했다.

옥션 황준하 패션팀장은 “겨울이 시작하면서부터 스킨케어 제품 중 크림 제형이 특히 인기”라며 “피지 분비가 활발한 오전에는 수분 크림을, 피부가 재생되는 밤에는 나이트 크림을 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