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8, 배터리 팽창 논란…“갤노트7처럼 불 붙은 제품은 없어”

아이폰8, 배터리 팽창 논란…“갤노트7처럼 불 붙은 제품은 없어”

김서연 기자
입력 2017-10-08 14:05
업데이트 2017-10-0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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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아이폰8 배터리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
아이폰8, 배터리 팽창 논란…애플 공식 조사 착수. 대만 빈과일보 캡처=연합뉴스
아이폰8, 배터리 팽창 논란…애플 공식 조사 착수. 대만 빈과일보 캡처=연합뉴스
IT매체 더 버지 등 외신은 8일 애플이 “(배터리 팽창 문제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 조사하고 있다”는 공식 성명을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캐나다 등에서 아이폰8 배터리가 부풀어 올랐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가장 먼저 보고된 것은 지난달 말 알려진 대만 사례다.

대만 여성이 구매한 아이폰8플러스가 충전 도중 배터리가 팽창하면서 균열이 생겼다.

이어 일본, 중국, 캐나다, 그리스에서도 비슷한 사례 6건이 현재까지 보고됐다.

배송 직후 혹은 충전 도중 아이폰8의 내장 배터리가 부풀어 올라 디스플레이와 본체가 벌어졌다는 것이다.

다만 작년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발화 사태와 달리 현재까지 보고된 사례에는 배터리에 불이 붙은 제품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이달 말 국내에 아이폰8 시리즈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애플 코리아는 이달 27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아이폰8 예약판매에 들어가 다음 달 3일 국내에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22일 미국, 일본, 중국 등 1차 출시국에서 판매가 시작됐다.

더버지는 “아이폰8의 판매량에 비하면 보고된 피해 사례는 적은 편”이라면서도 “삼성 갤럭시노트7 사태를 상기해볼 때 애플은 배터리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원인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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