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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아파트 평형별 에너지 효율성 A~E 등급 매겨 공개

국토부, 아파트 평형별 에너지 효율성 A~E 등급 매겨 공개

류찬희 기자
입력 2015-02-26 23:52
업데이트 2015-02-27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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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평형별 난방·전기 등 에너지 사용량이 A~E등급으로 매겨져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공개된다. 아파트 에너지 사용량(효율성)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토교통부는 27일부터 네이버·부동산114·부동산테크 등 포털에 수도권 내 500가구 이상인 아파트 505개 단지의 연간 에너지 사용량을 등급으로 구분해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에너지 사용량 등급은 전기 사용량과 열 사용량, 두 에너지 통합 등급으로 표시된다. 같은 지역(기초지방자치단체) 아파트의 비슷한 평형끼리 6개 구간으로 나눠 상대평가해 매겨진다. 에너지 사용량이 적을수록 A에 가깝고 많을수록 E등급을 받는다. A등급은 표준 에너지 사용량의 50% 이내, B등급은 50~75% 범위에 들어야 한다. C등급은 75~100%, D등급은 100~125% 범위 아파트이고, 125% 이상이면 E등급을 받는다.

평형별 실제 에너지 사용량을 지방자치단체 단위의 표준 에너지 사용량으로 나눈 값에 100을 곱해 산출한다. 표준 에너지 사용량은 건물이 소재한 지역 및 면적 구간에 따라 달라지며, 비교 건물 집단의 통계치 평균값으로 계산한다. 예를 들어 서울 강남구의 50㎡짜리 아파의 표준 에너지 사용량은 강남구에 있는 500가구 이상 아파트 단지의 40~60㎡짜리 아파트 에너지 사용량의 평균값이다.

국토부는 우선 시범으로 수도권 전체 2587단지(1만 2531개 평형) 가운데 505단지(1485개 평형)에 대해 A, B등급을 받은 아파트 평형만 공개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15-02-27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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