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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관광청 “관광 지장 없다”... 수도 말레이만 ‘제외’

몰디브관광청 “관광 지장 없다”... 수도 말레이만 ‘제외’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18-02-06 18:24
업데이트 2018-02-0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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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관광청은 6일 “몰디브 정부는 모든 관광 관련 산업과 여행업에 지장을 주지 않을 것을 보장한다”는 내용을 요지로 하는 국가비상사태 선포와 관련한 안내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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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 경찰들이 5일(현지시간) 수도 말레에서 압둘라 야민 현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한 마우문 압둘 가윰(가운데 안경 쓴 사람) 전 대통령을 연행하기 위해 에워싸고 있다. 말레 AP 연합뉴스
몰디브 경찰들이 5일(현지시간) 수도 말레에서 압둘라 야민 현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한 마우문 압둘 가윰(가운데 안경 쓴 사람) 전 대통령을 연행하기 위해 에워싸고 있다.
말레 AP 연합뉴스
그러면서 “몰디브 현지 분위기는 평소처럼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벨라나(훌룰레) 국제공항을 비롯한 국내 모든 공항과 관광호텔 및 관광객 숙소, 사파리 보트 및 마리나가 정상적으로 운영되며, 국제선과 국내선 및 수상비행기도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라는 설명이 이어졌다.

현재 비상사태가 선포된 곳은 수도인 말레 섬에 국한된다. 외교부에서도 몰디브에 대한 여행경보를 1단계 ‘여행 유의’로 유지한 채 여행 경보 상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몰디브 정부는 5일(현지시간) 국가 안보와 공공 안전을 위해 향후 15일 동안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사전영장 없이 수색, 압수, 체포, 구금이 가능하고 공항에서 수화물 검색이 강화된다.

관광업계에서는 “몰디브에선 지금까지 정치적인 문제로 집회나 시위가 종종 있었지만, 여행객이 직접 피해를 본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다른 곳은 안전하다고 확신할 수 있으나 ‘말레’ 여행은 자제해야 한다”며 “대부분 여행객이 머무는 섬들과는 동떨어져 있어 큰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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