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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파업 이틀째 수도권 전철 감축 운행…이용객 불편 극심

철도파업 이틀째 수도권 전철 감축 운행…이용객 불편 극심

강경민 기자
입력 2019-11-21 09:23
업데이트 2019-11-2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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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시간대 평시 92.5%만 운행…퇴근 시간대는 84.2% 머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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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파업 관련 열차운행 중지 알림
철도파업 관련 열차운행 중지 알림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총파업에 돌입한 20일 오후 서울역에 스크린에 파업 관련 열차운행 중지 안내문이 띄워져 있다. 2019.11.20 연합뉴스
철도노조 파업 이틀째인 21일 수도권 광역전철 운행이 본격적으로 감축되면서 출퇴근 시간대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한국철도(코레일)에 따르면 이날부터 수도권 전철은 평시 대비 82.0%로 운행한다.

20% 가까이 운행 열차가 줄어드는 셈이어서 열차 혼잡과 이용객 불편이 속출하고 있다.

한국철도는 출퇴근 시간대에 열차와 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출근 시간 92.5%, 퇴근 시간 84.2%를 유지할 방침이다.

이렇게 해도 출근 시간대 열차 운행이 8%가량 감축돼 직장인들이 출근에 어려움을 겪었다.

수도권 광역전철은 서울지하철 1, 3, 4호선, 경의중앙선, 분당선 등이 있다.

파업 첫날인 20일에는 수도권 전철이 평소 2천322대보다 줄어든 1천999대가 운행해 운행률 86.1%를 기록했다.

21일 KTX는 평시 대비 68.9% 운행하고 일반 열차는 새마을호 58.3%, 무궁화호 62.5% 수준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이용객이 많은 출퇴근 시간 수도권 전철과 KTX에 내부 직원과 군 인력 등 동원 가능한 대체 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열차 운행 횟수를 최대한 확보할 예정”이라며 “그래도 혼잡이 예상되니 버스 등 다른 교통편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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