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천문’ 관람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9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영화 ‘천문’을 관람하고 있다. 2020.1.19 청와대제공
‘천문’ 관람에는 인재 발탁의 중요성과 과학기술을 통해 경제 활력을 되찾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16일 새해 첫 업무보고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받고 “과학기술의 힘으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혁신적 포용국가 실현을 앞당겨야 한다”고 했다.
개봉 이후 일각에서는 명나라와 사대부 세력과 각을 세운 세종대왕을 문 대통령으로, 개혁에 저항하는 사대부에 의해 희생된 장영실을 조국 전 장관으로 해석한 비평도 적지 않았지만, 이날 환담에서 정치적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는 발언은 없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2020-01-20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