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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 김경수 “文대통령이라고 100% 다 잘할 수는 없어”

‘친문’ 김경수 “文대통령이라고 100% 다 잘할 수는 없어”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9-11 11:38
업데이트 2017-09-1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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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최측근 인사인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은 10일 문 대통령의 단호한 대북·안보 정책에 대한 진보 진영 일각의 비판과 관련해 “대통령을 그동안 신뢰해 왔다면 ‘지금 왜 저런 행보를 할까’ 한 번만 더 생각해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文대통령 최측근’ 김경수, 與 원내대책회의 첫 참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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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문 대통령이라고 100% 다 잘할 수는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한 주간지 기자가 페이스북에 쓴 글을 링크한 뒤 “문재인 대통령의 최근 통일 외교 안보 분야 행보에 대해 가장 정확하게 분석해 놨다”면서 “꼭 한 번 읽어보시길 강추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이 링크한 글은 “문 대통령은 지금 굴욕을 감내하면서 사실상의 핵보유국인 북한과 맞서 최소한 함부로 취급받지 않기 위한 최소한의 억지력을 확보하기 위해 그 생명줄을 쥐고 있는 미국의 가랑이 밑을 기고 있는 것”이라면서 “기는 것뿐 아니라 미국이 짖으라고 하는 대로 짖어 주고 있는 것이다. 그 장면이 전혀 이해가 안 가는가”라고 말했다.

또 “그 핵을 어떤 방향으로 휘두를지 알 수 없는 북한과 한국민의 생명줄을 쥐고 웃고 있는 미국 사이에 끼어 안보에 대해서는 무대책으로 살아온 이 한심한 나라를 갑자기 떠맡은 사람으로서 어쩔 수 없는 몸부림을 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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