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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준비위 전체회의…고위급회담 일정 제안 논의

남북정상회담 준비위 전체회의…고위급회담 일정 제안 논의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3-21 10:15
업데이트 2018-03-2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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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21일 청와대에서 2차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늘 회의에서는 의제·소통홍보·운영지원 분과별 논의 내용을 보고하고, 준비상황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북한 측에 제안할 남북고위급 회담 일자가 도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지난 16일 1차 전체회의 종료 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대표로 하는 남북 고위급회담을 이번 달 말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전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부처 간 협의를 통해 조만간 북측에 필요한 제의를 하려고 준비·검토하고 있다”며 “(고위급 회담) 제의 시기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준비위는 우리 태권도시범단과 예술단의 평양 공연 준비상황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6일 평양을 방문한 대북 특사단은 북측과 4월 초 평양 공연에 합의했으며, 전날 작곡가 겸 가수 윤상 씨를 수석대표로 하는 우리측 대표단과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을 대표단장으로 하는 북측 대표단이 판문점에서 실무접촉을 가졌다.

실무접촉에서 남북은 가수 조용필과 윤도현, 정인, 서현, 걸그룹 레드벨벳 등이 포함된 우리 예술단이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평양을 방문해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각 1회 공연하는 데 합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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