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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체육계 최강 개혁하라…폭력·성폭력 땐 영구 추방”

이낙연 “체육계 최강 개혁하라…폭력·성폭력 땐 영구 추방”

최광숙 기자
최광숙 기자
입력 2019-01-16 00:41
업데이트 2019-01-1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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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에 강력 비리 근절대책 촉구

이낙연(왼쪽 두 번째) 국무총리가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1.15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이낙연(왼쪽 두 번째) 국무총리가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1.15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이낙연 국무총리는 15일 체육계의 폭력·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체육계는 최강의 개혁 없이 국민의 신뢰 위에 서 있기 어렵게 됐다”며 “폭력과 성폭력을 저지른 사람은 체육계를 영구히 떠나도록 하는 것은 물론, 그것을 뛰어넘는 종합적이고 강력한 비리 근절대책을 취해 달라”고 대한체육회에 주문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최근 체육계의 폭력과 성폭력으로 큰 고통을 겪으신 피해자와 가족께 위로를 드린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총리는 또 “문화체육관광부도 감독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며 “교육부, 여성가족부 등과 함께 체육계의 고질적 병폐를 시정할 가장 확실한 대책을 마련하고 시행하라”고 밝혔다. 특히 “언론이 제안하는 독립적 심의기구도 검토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관련 부처와 기관은 2차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피해 선수들을) 세심히 배려하면서 범죄 행위를 밝히고 수사 의뢰를 하라”며 “검찰과 경찰은 법에 따라 철저히 수사하고 가장 강력히 처벌해 달라”고 말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2019-01-1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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