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위안부 강제연행 부인소송 비난…”저열한 망동”

북한, 위안부 강제연행 부인소송 비난…”저열한 망동”

입력 2015-01-30 16:14
업데이트 2015-01-3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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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30일 “일본군 위안부가 강제로 연행된 증거가 없다”며 일본에서 제기된 소송에 대해 범죄를 부정하는 ‘저열한 망동’이라고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논평에서 최근 일본에서 제기된 ‘위안부 강제동원 부인’ 소송은 ‘일본의 수치’라며 “어지러운 과거와 결별하지 않는 일본의 미래는 없다”고 주장했다.

논평은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정치인들의 역사 왜곡 망언 등을 거론하며 “어떻게 해서나 더러운 침략 역사와 반인륜 범죄를 덮어버리려고 악을 쓰는 도덕적 패륜아의 집합체가 바로 일본”이라고 원색 비난했다.

이어 역사 왜곡은 일본 당국의 지지와 비호를 통해 ‘전면왜곡·전면부정’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정치인부터 교육계, 언론인에 이르기까지 과거 범죄를 한사코 부정하는 것이 일본의 저열한 도덕적 실상”이라고 강조했다.

국회의원·언론인·연구자 등 일본인 7천700여명은 지난 26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지적한 기사를 실었다가 취소한 아사히(朝日) 신문을 상대로 위자료와 사죄 광고를 요구하는 소송을 도쿄지법에 제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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