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 영하 22.3도…올겨울 들어 ‘최저’

강원 홍천 영하 22.3도…올겨울 들어 ‘최저’

입력 2012-01-05 00:00
업데이트 2012-01-05 09:2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대부분 지역 사흘째 한파특보..내일 평년기온 회복

강원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사흘째 발효 중인 가운데 5일 홍천 내면의 아침 기온이 영하 22.3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홍천 내면 영하 22.3도, 평창 봉평 영하 20.9도, 철원 김화 영하 20.7도, 대관령 17.9도, 양구 영하 16.9도, 인제 영하 15.9도, 춘천 영하 15도, 태백 영하 13.6도 등의 분포를 보였다.

이날 홍천 내면의 아침 기온은 지난해 12월23일 영하 22.2도보다 낮아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했다.

전방고지도 적근산과 화악산이 각각 영하 20도 안팎까지 떨어졌다.

연이은 한파로 새벽 농산물시장 등지의 상인들은 난로 주위에 모여 추위를 녹였고, 출근길 시민은 두꺼운 옷차림으로 종종걸음을 쳤다.

또 춘천 공지천 등지에도 아침 운동을 나온 시민의 발길이 크게 줄어 한산한 모습이었다.

기상청 최승태 예보관은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찬 공기가 우리나라 부근에 머물고 있고 밤사이 복사냉각이 더해지면서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며 “오늘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내일(6일)은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고 예보했다.

한편, 강원 동해안 일부 지역을 제외한 도내 대부분 지역에는 지난 3일부터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