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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앞두고 다시 한파…중국발 황사, 내일 서해안 영향

수능 앞두고 다시 한파…중국발 황사, 내일 서해안 영향

신성은 기자
입력 2017-11-21 16:59
업데이트 2017-11-2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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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은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기온이 전날보다 다소 올랐지만, 여전히 평년 수준을 밑돌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8.1도를 기록했다. 전날(4.2도)보다 4도 가까이 오른 수준이다.

전국의 낮 최고기온도 4∼15도로 전날(-0.2∼11.6)보다는 대체로 높았다. 다만, 평년(8.3∼15.2도)보다는 약간 낮았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 동안 날씨가 맑아 일사효과가 더해지면서 기온이 올랐다”면서 “여전히 평년보다는 쌀쌀한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기온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을 맞아 다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수능 예비소집일인 22일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수능일인 23일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기온이 큰 폭으로 내릴 것으로 보인다. 수능일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1∼4도, 낮 최고기온은 2∼6도가량 낮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22일 비가 그치면 찬 공기가 몰려올 것”이라며 “수능일에는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이날 중국 내몽골 고원에서 황사가 발원했다.

이 황사는 주로 우리나라 북쪽으로 지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일부가 북서풍을 타고 남하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22일 오후 서해 도서 지역과 일부 서해안에서는 미세먼지 PM10 농도가 평소보다 높아질 수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국외 미세먼지와 황사의 유입으로 22일 중서부 지역은 이른 오후까지, 남동부 지역은 저녁까지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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