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자정보학회 학술대회 21~23일 부산서 개최

한국양자정보학회 학술대회 21~23일 부산서 개최

정철욱 기자
정철욱 기자
입력 2024-04-21 13:43
업데이트 2024-04-21 13:4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국내 양자정보기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1회 한국양자정보학회 정기학술대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한국양자정보학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학술대회는 한국양저정보학회가 주최하는 제1회 행사다. 양자정보기술에 관심 있는 기업, 대학, 연구소 연구원들과 대학생 대학원생이 양자정보기술의 흐름을 파악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관계 전문가와 지역 산·학·연 관계자,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해 양자컴퓨터, 양자통신, 양자센서, 양자정보이론 등 양자정보기술의 근간이 되는 다양한 주제를 논의한다.

행사는 21일 튜토리얼 발표로 시작하고, 22일과 23일에는 기조강연, 정기총회, 초청강연 등이 진행된다. 기조강연은 한국인 연구자로서 국외에서 우수한 연구성과를 내는 김명식 영국 임페리얼컬리지 교수, 김기환 중국 칭화대 교수가 맡으며, 이 외에 다양한 연사들이 양자정보기술에 관한 주제 발표를 한다.

행사장에 마련된 전시 부스에서는 부산지역 양자정보기술 기업인 팜캐드, 부산대와 기술이전 협약을 맺은 에스디티, 양자정보연구지원세넡, 고려대와 카아스트 양자대학원 등 16개 기관, 기업이 참여한다.

양자정보기술 관련 행사는 주로 수도권에서 열렸지만, 시는 지역에 양자정보기술 생태계를 조성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자 이번 학술대회를 유치했다. 시는 지난해 양자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지난해보다 양자정보기술 연구개발, 인력양성, 기업 지원 등 기능을 집적하는 양자정보기술활용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가 양자정보기술에 관심 있는 지역 기업이나 대학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양자정보기술 전문가와 교류할 기회를 더욱 많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정철욱 기자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