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유 회장 등 오는 23일 퇴임하는 하나금융지주의 사내이사 4명에 대해 최대 50억원의 특별공로금이 지급될 전망이다.
19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오는 23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올해 하나금융 이사의 보수 한도를 5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올리는 내용의 안건이 상정된다.
하나금융의 사내이사는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6명에서 4명으로 축소된다. 반면 보수 한도는 2배로 느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하나금융 관계자는 “다른 금융지주에 비해 하나금융 이사의 보수는 낮은 편”이라면서 “퇴임하는 이들에게 공로금을 지급하기 위해 보수 한도를 늘렸다”고 전했다.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퇴임하는 하나금융 사내이사는 김승유 회장과 김종열 사장, 석일현 감사, 김지완 하나대투증권 사장 등 4명이다.
금융권에서는 김승유 회장에 대한 공로금이 가장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금융의 성장을 이끌어 왔다는 판단 때문이다. 1997년 하나은행장을 맡은 뒤 15년 동안 하나금융을 이끈 김 회장은 충청은행, 보람은행, 서울은행과의 인수합병을 통해 하나은행을 국내 대표 은행 대열에 합류시켰다. 지난달에는 외환은행을 인수함으로써 명실공히 금융지주 ‘빅4’ 체제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뉴시스
19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오는 23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올해 하나금융 이사의 보수 한도를 5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올리는 내용의 안건이 상정된다.
하나금융의 사내이사는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6명에서 4명으로 축소된다. 반면 보수 한도는 2배로 느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하나금융 관계자는 “다른 금융지주에 비해 하나금융 이사의 보수는 낮은 편”이라면서 “퇴임하는 이들에게 공로금을 지급하기 위해 보수 한도를 늘렸다”고 전했다.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퇴임하는 하나금융 사내이사는 김승유 회장과 김종열 사장, 석일현 감사, 김지완 하나대투증권 사장 등 4명이다.
금융권에서는 김승유 회장에 대한 공로금이 가장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금융의 성장을 이끌어 왔다는 판단 때문이다. 1997년 하나은행장을 맡은 뒤 15년 동안 하나금융을 이끈 김 회장은 충청은행, 보람은행, 서울은행과의 인수합병을 통해 하나은행을 국내 대표 은행 대열에 합류시켰다. 지난달에는 외환은행을 인수함으로써 명실공히 금융지주 ‘빅4’ 체제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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