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고리 1호기 계획예방정비 후 가동 승인

원안위, 고리 1호기 계획예방정비 후 가동 승인

입력 2013-09-28 00:00
수정 2013-09-2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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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4월 12일부터 정기검사(계획예방정비)를 수행해 온 고리 원자력발전소 1호기에 대해 28일 임계(가동)를 승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시설 성능분야 90개 항목을 검사했다. 임계 전까지 실시한 검사 결과는 원자로·관계시설의 성능과 운영에 관한 기술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비 기간에 고리 1호기의 원자로헤드와 비상디젤발전기를 교체했으며, 주제어실 설비도 개선했다.

원안위는 이 원전과 관련한 부품 시험성적서와 기기검증서의 위조 여부를 조사한 결과 재가동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위조된 시험성적서는 49개 품복 39건이었고 진위 확인이 불가능한 시험성적서도 39개 품목 38건이었지만 현장에 설치된 품목은 모두 교체하거나 시험성적서 재발행이 완료됐다. 또 위조된 기기검증서가 1건 있었지만 해당 부품은 현장에 설치되지 않았다.

원안위는 임계 후 종합성능시험을 통해 실제 운전조건에서 이번에 교체된 주요설비의 안전성을 최종적으로 확인한 다음 원자로를 재가동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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