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세계 최대 보험 격전지인 중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한화생명의 중국 합작법인인 중한인수보험유한공사는 2012년 12월 영업을 시작해 1년여 만에 ‘초회 보험료’(보험계약자가 처음 내는 보험료)가 8930만 위안(약 161억원)을 기록했다. 저장성에서 영업 중인 13개 외국계 보험사 중 4위(시장점유율 9.1%)다.
성공 배경은 진출 10년 전부터 현지 분석을 바탕으로 추진한 다양한 채널 전략과 철저한 현지화에 있다. 중한인수는 영업 개시와 함께 설계사 및 방카슈랑스(은행의 보험상품 판매) 등 단체 채널을 동시에 공략하는 전략을 과감하게 추진했다. 철저한 현지화를 위해 중한인수 전체 직원 중 법인장과 직원 2명을 뺀 126명을 모두 현지 인력으로 채용했다. 중한인수는 항저우, 닝보, 진화에 지점 3곳을 열었고, 올해는 타이저우 등을 시작으로 저장성 주요 도시에서 영업망을 확보할 계획이다. 내년엔 상하이와 장쑤성 등으로 진출해 전국 영업망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중한인수보험유한공사 신입 사원들이 최근 중국 항저우 지점에서 영업 성공을 외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생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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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의 중국 합작법인인 중한인수보험유한공사는 2012년 12월 영업을 시작해 1년여 만에 ‘초회 보험료’(보험계약자가 처음 내는 보험료)가 8930만 위안(약 161억원)을 기록했다. 저장성에서 영업 중인 13개 외국계 보험사 중 4위(시장점유율 9.1%)다.
성공 배경은 진출 10년 전부터 현지 분석을 바탕으로 추진한 다양한 채널 전략과 철저한 현지화에 있다. 중한인수는 영업 개시와 함께 설계사 및 방카슈랑스(은행의 보험상품 판매) 등 단체 채널을 동시에 공략하는 전략을 과감하게 추진했다. 철저한 현지화를 위해 중한인수 전체 직원 중 법인장과 직원 2명을 뺀 126명을 모두 현지 인력으로 채용했다. 중한인수는 항저우, 닝보, 진화에 지점 3곳을 열었고, 올해는 타이저우 등을 시작으로 저장성 주요 도시에서 영업망을 확보할 계획이다. 내년엔 상하이와 장쑤성 등으로 진출해 전국 영업망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2014-08-22 1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