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속의 한국 기업] 삼성그룹, 교육 지원·사회복지·환경보호 앞장

[중국 속의 한국 기업] 삼성그룹, 교육 지원·사회복지·환경보호 앞장

입력 2014-08-22 00:00
업데이트 2014-08-22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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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은 중국 현지에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사회공헌활동 분야에 남다른 공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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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은 중국에서 정보기술(IT)을 활용해 어린이, 청소년 교육의 질을 끌어올리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삼성그룹 제공
삼성그룹은 중국에서 정보기술(IT)을 활용해 어린이, 청소년 교육의 질을 끌어올리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삼성그룹 제공


현재 166개 법인에서 12만명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중국삼성은 지난해를 ‘중국 CSR(사회적 책임) 원년’으로 선포했고 올해는 슬로건을 아예 ‘중국인에게 사랑받는 기업, 중국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바꿨다.

1992년 진출 이후부터 줄곧 진행해 온 교육 지원, 사회복지, 환경보호, 농촌 지원의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확대했다. 또 자연재해 등의 재난 발생 시 기부를 하는 것은 물론 빠르게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복구 작업에 직접 동참하는 등 중국 국적기업 못지않은 활동을 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희망소학교, 스마트스쿨, 드림클래스 등의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도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중국 사회과학원이 3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해마다 측정해 발표하는 기업사회책임발전지수 순위가 급등했다. 2010년 131위에 그쳤던 중국삼성의 순위는 지난해 전체 21위, 외국 기업 중 1위를 차지했다. 사회과학원은 국무원 소속으로 중국 정부의 싱크탱크 역할을 한다. 또 중국삼성의 CSR 사례가 사회과학원 MBA(경영전문대학원)과정 교재에 실렸다. 외국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2014-08-22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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