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바꾸니 인기’…호기심 자극하는 간식거리의 변신

‘맛 바꾸니 인기’…호기심 자극하는 간식거리의 변신

입력 2016-03-28 08:36
업데이트 2016-03-2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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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커피맛 우유, 롯데제과 몽쉘 초코바나나, 오리온 스윙칩 간장치킨맛….

전통적인 인기 식품이 다양한 맛으로 탈바꿈하면서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28일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에 따르면 최근 한 달(2월 25일∼3월 24일) 동안 전체 우유·유음료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커피, 초코, 딸기, 바나나 등 다양한 맛의 우유 판매가 전년보다 4배 이상(312%) 늘었다.

이는 단지형 바나나 우유로 유명한 빙그레에서 단지형 커피맛 우유를 출시하면서 신제품 출시 효과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G마켓은 분석했다.

실제로 G마켓의 우유 부문 주간 인기 검색어에도 커피가 1위에 올랐다.

다양한 맛의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최근 한 달간 과자 판매도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스윙칩 간장치킨맛’, ‘오!감자 토마토케찹맛’ 등의 출시 영향으로 스낵 판매는 64% 증가했다.

초코파이, 몽쉘 등 파이류 과자 판매도 지난해보다 11% 증가했다.

G마켓의 과자 부문 베스트셀러에 몽쉘 초코바나나가 1위를 차지했고 주간 인기검색어에서 바나나 초코파이가 13위에 올랐다.

짬뽕·짜장라면류에서도 기존 제품과 차별화한 새로운 맛의 프리미엄 라면이 인기를 끌면서 라면·컵라면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138%) 증가했다.

홍상훈 G마켓 가공건강식품팀 팀장은 “최근 다양한 맛의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각종 과자, 음료, 라면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며 “온라인몰 장보기에 익숙한 사람들이 늘어난데다 일부 품귀 현상으로 오프라인에서 쉽게 구하기 어려운 제품을 온라인몰을 통해 구매하려는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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