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정보국(CIA)이 1950년대 티베트 독립운동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했다고 중국 언론 매체들이 27일 독일 신문을 인용, 보도했다.
베이징천바오(北京晨報)는 독일의 중도 좌파 성향의 일간지인 쥐트도이체 차이퉁(SZ)의 보도를 인용해 CIA가 1950년대 티베트 무장 독립 세력에 매년 18만달러를 지원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1951년 미국은 인도에서 달라이 라마의 특사와 접촉해 티베트 독립운동 세력의 ‘경무장’을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CIA는 미국으로 티베트 유격대원들을 불러와 사격, 지뢰 매설, 폭약 제조 등의 훈련도 시켰다.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듬해인 1949년 중국은 군대를 보내 티베트를 합병했다.
그러나 1959년에는 티베트 곳곳에서 독립을 요구하는 대규모 봉기가 일어났고 진압 과정에서 최소 수천명이 희생되면서 달라이 라마가 인도로 망명하게 됐다.
연합뉴스
베이징천바오(北京晨報)는 독일의 중도 좌파 성향의 일간지인 쥐트도이체 차이퉁(SZ)의 보도를 인용해 CIA가 1950년대 티베트 무장 독립 세력에 매년 18만달러를 지원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1951년 미국은 인도에서 달라이 라마의 특사와 접촉해 티베트 독립운동 세력의 ‘경무장’을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CIA는 미국으로 티베트 유격대원들을 불러와 사격, 지뢰 매설, 폭약 제조 등의 훈련도 시켰다.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듬해인 1949년 중국은 군대를 보내 티베트를 합병했다.
그러나 1959년에는 티베트 곳곳에서 독립을 요구하는 대규모 봉기가 일어났고 진압 과정에서 최소 수천명이 희생되면서 달라이 라마가 인도로 망명하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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