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미 연합훈련에 “엄중한 우려…‘한반도 말썽’ 단호히 반대”

中, 한미 연합훈련에 “엄중한 우려…‘한반도 말썽’ 단호히 반대”

입력 2016-03-07 17:43
업데이트 2016-03-0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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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문 앞에서 전쟁·난리 일어나는 것 수용 못 해”“

중국정부는 한미 양국이 7일 역대 최대 규모의 키리졸브(KR)와 독수리(FE) 연합훈련을 시작한 것 관련, “중국은 엄중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연합 군사훈련의 규모가 사상 최대이고 4월 말까지 진행된다고 들었다. 조선(북한)도 이에 대해 강력한 반응을 나타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중국과 반도(한반도)는 산과 물로 이어져 있다. 중국은 반도 안정에 아주 중요한 관심을 두고 있다”며 중국은 한반도에서 말썽을 일으키는 행동에 단호히 반대하고 “절대로 문 앞에서 전쟁과 난리가 발생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 각국이 서로 자제하고, 서로 자극하면서 긴장을 끌어올리지 말 것을 강력히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이 이날 오전 국방위원회 성명을 통해 한미 연합훈련을 핵으로 타격할 수 있다고 위협한 데 대해서도 냉정과 자제를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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