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사카 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9일 오전 11시 50분 정상회담을 시작하기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오사카 로이터 연합뉴스
오사카 로이터 연합뉴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미중 회담이 끝난뒤 “두 정상이 무역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은 중국으로부터의 수입품에 대한 추가관세 부과를 보류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NHK는 트럼프 대통령이 “멋진 회담이었다. 여러가지를 논의하는 협상의 길로 돌아갔다. 다시 정상궤도로 복귀할 것”이라고 말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가 있었다는 인식을 내비쳤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양국관계의 방향성을 결정하고 공조와 협력, 안정을 기조로 한 관계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을 좀 더 공평하게 만들고 싶다. 만일 공평한 무역거래가 가능하다면 역사적 합의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미중 갈등이 두 나라 경제는 물론이고 세계경제 성장을 둔화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서 어떤 합의가 도출될 지 초미의 관심이 쏠려 있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