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서 ○○ 됐다”…‘초등생 제자와 성관계’ 女교사 충격 근황

“교도소서 ○○ 됐다”…‘초등생 제자와 성관계’ 女교사 충격 근황

하승연 기자
입력 2025-06-19 11:46
수정 2025-06-1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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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초등학생 제자와 성관계를 가져 징역 20년을 선고받고 수감된 여교사가 에어로빅 강사라는 새 직업을 가진 근황이 공개됐다. 사진은 2018년 당시 브리트니 사모라. 미국 애리조나주 마리코파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
미국에서 초등학생 제자와 성관계를 가져 징역 20년을 선고받고 수감된 여교사가 에어로빅 강사라는 새 직업을 가진 근황이 공개됐다. 사진은 2018년 당시 브리트니 사모라. 미국 애리조나주 마리코파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


미국에서 초등학생 제자와 성관계를 가져 징역 20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여교사가 에어로빅 강사라는 새 직업을 가진 근황이 공개됐다.

18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징역 20년을 선고받고 6년째 복역 중인 브리트니 사모라(33)는 애리조나 주립 교도소 단지 페리빌의 다른 수감자들에게 에어로빅을 가르치고 있다.

그는 지난 4월 이 같은 업무를 맡게 됐다. 사모라가 수용된 시설은 성인들만 있기 때문에, 수업 중 아이들과 접촉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모라는 앞서 지난 2021년에는 교육 직원들의 활동을 돕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모라는 경찰에 체포될 당시 “나는 연약해서 감옥에서 살아남지 못할 것 같아 두렵다”면서 다른 수감자들이 자신을 괴롭힐까 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에 공개된 머그샷 속 사모라는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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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에 공개된 머그샷 속 브리트니 사모라. 굿이어 경찰서
지난해 10월에 공개된 머그샷 속 브리트니 사모라. 굿이어 경찰서


그는 지난 2018년 3월 애리조나주에 있는 초등학교의 교실에서 13세 학생과 여러 차례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당시 다른 학생에게 교실 밖을 감시하라는 명령을 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끔찍한 범행은 피해자 학생의 부모가 학생의 휴대전화를 본 이후 드러났다. 피해 소년은 당시 유부녀였던 27세 사모라가 교실뿐만 아니라 차량에서도 자신과 성관계를 가졌다고 말했다.

피해 소년의 아버지는 “사모라는 내 아이에게 정신적으로 큰 상처를 남겼다”면서 “13살짜리 아이가 선생님과 성관계하는 것이 상식적으로 말이 되는 일인가”라며 분노했다.

또한 피해 소년의 아버지에 따르면 당시 자신의 범행이 발각되는 것을 두려워한 사모라와 그의 남편은 피해 소년의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경찰에 신고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사모라는 결국 지난 2019년 징역 20년을 선고받았으며, 2020년 남편 다니엘 사모라와 이혼 소송을 제기하며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관계가 파탄 났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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