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파손된 수중차단막 교체

후쿠시마 원전 파손된 수중차단막 교체

입력 2013-09-28 00:00
수정 2013-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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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이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 발전소의 항만 내에 있는 파손된 실트 펜스(수중차단막)를 27일 교체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도쿄전력은 펜스 파손의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전날 채취한 후쿠시마 원전 항만 내·외부의 바닷물을 분석한 결과, 스트론튬 등 베타선을 방출하는 방사성 물질이 모두 한계치 미만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세슘 농도에서도 눈에 띄는 변화는 확인되지 않았다.

도쿄 전력은 태풍의 영향으로 항만 내 물결이 높아지면서 펜스가 파손된 것으로 보고 있다.

원전의 방사성 물질이 외부 바다에 유출되는 것을 줄이려고 설치한 내부 실트 펜스가 잘린 것을 지난 26일 오전 도쿄전력의 협력업체 작업자가 발견했다.

실트 펜스는 수중에 커튼처럼 설치돼 있으며 물의 흐름을 줄여서 방사선 물질의 확산을 늦추는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펜스 파손으로 방사성 물질 유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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